유인촌 장관, 31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여행 이야기 콘서트·한복 패션쇼 등도 준비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2024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 장미란 2차관은 2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박람회 개막을 축하하고 깜짝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지역여행 '버킷리스트'를 이뤄줄 예정이다.
'2024 내 나라 여행박람회' 포스터. 2024.03.27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
유인촌 장관은 오는 31일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지자체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여행박람회다. 2004년 첫 개최 이후 총 214만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132개 기관·개인이 230여 개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전국 각지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여행 정보와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박람회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28일 오후 1시 엠비시(MBC) 아나운서 '김대호의 여행이야기' ▲30일 오전 11시 여행 유튜버 '채코제와 함께하는 지역여행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 밖에 '한빛단 한복 패션쇼', 짧은 여행 영상(숏폼) 제작 강연, 박람회 21주년 행사 '내안의 21'을 비롯해 네온사인 무드등 만들기, 지역 캐릭터 '컬러비즈'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특별기획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관협중앙회 유튜브 채널에서는 29일과 30일 '내 나라 여행상품 라이브 판매전'을 열어 '제주도/추자도 자전거 일주', '정선 로미지안 힐링여행', '고백도시, 익산 기차여행', '홍성벚꽃 플로깅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 '펫유모차' 대여 서비스로 반려동물과 박람회 동반 입장 지원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박람회 동반 입장을 위한 '펫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꿈꾸고, 특색 있는 나만의 여행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고유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다채로운 지역관광으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