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은 오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달라지는 국가유산 체계의 변화와 의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의 저명한 국가유산 전문가들을 초빙해 16일 웨스틴조선 서울(서울 중구)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학계의 대표 명사들을 초청해 문화·자연·무형유산 각 분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국가유산 체계, 즉 'K 헤리티지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 출범 계기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 심포지엄 포스터. 2024.5.14 [이미지=문화재청] |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며, 이은하 국가유산정책연구원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발표 분과(세션)는 문화, 자연, 무형, 그리고 디지털 네 개의 분야로 구성된다. 분야별로 각각 국제기구와 학계를 대표하는 두 명의 발표자가 총 8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각자의 관점에서 K-헤리티지 시스템을 고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자로는 수잔 매킨타이어 탬워이 이코모스(ICOMOS) 부위원장, 로드니 해리슨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 팀 배드만 국제자연보존연맹(아이유씨엔 IUCN) 부장, 에릭 챔피언 전 유네스코 문화유산시각화 의장 등이 있다.
주제발표 후에는 각 분야별로 3명의 문화재위원(이광표, 신현실, 김삼기)과 디지털 분야의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발제를 맡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 토론이 마련되며, 모든 발표와 토론은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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