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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1분기 영업이익 18.3억 원…"AI 기술 역량 강화에 수주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5월16일 14:47

최종수정 : 2024년05월16일 14:47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6.6억 원 달성
AI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장 통해 지속 성장 달성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직랜드가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는 16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6.6억 원, 영업이익은 1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각각 17.9억 원, 16.6억 원 증가한 실적이다.

이러한 실적의 이유는 AI 기술 사업 역량 강화에 따른 수주 증가로, AI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에이직랜드 전체 매출의 45%로 주력을 다하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최근 AI NPU, AI 가속기(AI accelerator), 엣지향 AI NPU 고도화 개발 등 AI 분야에 특화해 다수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 잠재 수요가 큰 엣지향 AI 반도체의 적극적인 수주노력으로 지속적인 AI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에이직랜드 로고. [사진=에이직랜드]

또한, 에이직랜드는 국내유일 TSMC VCA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대만에 '디자인 R&D 센터'를 설립해 선단공정 기술력을 확보하고 신시장인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특히, 3nm 이하 개발 역량과 첨단 패키징 설계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최선단 공정이 필요한 반도체 수주 경쟁에서 큰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에이직랜드는 전 세계 팹리스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미국에 진출해 기존 TSMC 협력사 대비 월등한 가격 경쟁력과 선단 공정 기술우위를 앞세워 신규 고객사들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에이직랜드 이종민 대표이사는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의 양산화를 통한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주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신기술 개발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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