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10대 총재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WKBL은 17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상훈 전 대표이사를 3년 임기의 새 총재로 뽑았다.
신상훈 총재. [사진=WKBL] |
신 총재는 군산상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줄곧 금융계에서 일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1년에는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 이사장을 맡았고, 성균관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병완 현 총재(8대, 9대)의 임기는 6월 말까지이며, 신 총재 임기는 7월 1일 시작된다.
신 총재는 "여자프로농구 흥행 및 활성화, 경기력 향상, 선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쿼터 제도 외에 외국인 선수 재도입을 고려하고 훈련 방식도 선진화하는 등 리그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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