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민희진 가처분 사건에 탄원서 제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하이브(HYBE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시작된 가운데 소속 걸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앞둔 지난 14일 강진석 이엔티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선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그룹 뉴진스 2024.02.01 yym58@newspim.com |
강 변호사는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사건을 다수 다룬 변호사 과거 전속 계약서 검토, 전속 계약 해지, 전속계약 위반 손해배상 연예인 자문 및 송무. 엔터테인먼트 회사 투자금 반환소송 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강 변호사를 통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민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도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냈다.
한편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임시주총이 열리면 민 대표는 해임이 확실시된다.
법원은 임시주총 전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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