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연·체험 등 26개 프로그램 선보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립박물관, 지자체(공주, 부여, 익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2024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충남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부여 관북리 유적과 정림사지, 익산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백제문화권의 다양한 문화유산 8개소가 포함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열린다.
'2024 백제문화유산주간' 포스터. 2024.5.20 [이미지=국가유산청] |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지역 연계 행사를 선보인다. 7회를 맞는 올해는 교육·전시, 공연, 체험 등 26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백제 유적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공연 등이 마련된 대표 프로그램 '백제문화유산 녹턴'이 오는 30일 익산을 시작으로 31일 공주와 내달 1일 부여에서 각각 개최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출토유물에 대한 전문가 해설과 문제 맞추기(퀴즈 이벤트), 한여름 밤 클래식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선착순 60명씩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기획자(큐레이터)에게 듣는 전시해설, 백제왕궁 놀이터 등 교육 ▲익산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백제를 거닐다(사비왕궁 함께 걷기) 등 방문 인증 ▲백제유산 관련 기념품(무령왕릉 무드등, 백제산수무늬벽돌 우드액자 등) 만들기 ▲가수 김뜻돌의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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