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상품 '핫프라이스' 2월부터 진행
핫프라이스 상품 평균 매출 2배 올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가 초저가 할인 상품으로 냉면을 내놓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간편식 냉면'을 선정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풀무원 평양 물냉면 2인(846g)'을 포함한 14종에 대해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슈퍼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약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핫프라이스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2월부터 매주 '핫프라이스'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핫프라이스'는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정갈한 쌀(10kg)'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삼겹살, 치킨, 전복, 휴지, 프라이팬 등을 포함해 총 16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할인율은 평균 40%대로, '원 플러스 원(1+1)', '투 플러스 원(2+1)' 행사를 제공해 고객의 할인 체감도를 높였다.
행사 기간 동안 핫프라이스가 속한 상품군의 매출 신장율은 전년 대비 약 2배 높게 기록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핫프라이스' 상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합 소싱을 활용한 대량 매입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삼삼데이(삼겹살데이)에 맞춰 3월에 선보인 '국내산 한돈 삼겹살, 목심(100g/냉장)'은 총 500톤 가량 매입해 기존 대비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했다.
'큰 치킨(마리)' 또한 평상시 매입 물량보다 2배 이상 매입해 7450원에 반값 판매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 시기가 연일 이어지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며 "매주 초저가 수준의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