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현장점검의 날 맞아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점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최근 조선소 폭발 및 제조업 현장 사망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제10차 현장점검의 날(5월 22일)을 맞아 현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조선업 및 50인 이상 고위험 제조업 사업장(화학 및 고무제품, 시멘트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일부 조선소에서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3일 폭발 사고가 발생했고, 시멘트나 화학 및 고무제품 제조업 현장에서는 지난달 10일과 이달 9일 근로자가 끼이거나 깔리는 등의 사고가 반복됐다.
[자료=고용노동부] 2024.05.21 sheep@newspim.com |
조선업은 공정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이 수시로 발생한다. 특히 용접‧도장 및 고소작업 등 위험성이 높은 작업이 이뤄지고, 협소한 공간에서 혼재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아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고용부는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끼임', '깔림'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위험작업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중대재해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 조선업 및 50인 이상 화학‧고무‧시멘트 제조업 등에서는 현장의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핵심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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