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원 "의왕시 마을버스 정책·대중교통 체계 재구조화 논의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의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정책토론회 웹포스터. [사진=의왕시의회] |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책토론회는 의왕시 대중교통 특성상 마을버스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버스 정책을 살펴보고, 운수종사자가 처한 어려움과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채훈 의원(고천동·부곡동·오전동)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의왕시 총 버스 현황은 4월 기준 18개 노선, 75대를 운행 중이며, 이 중 마을버스가 16개 노선, 63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3년 기준 의왕시 마을버스 지원금(적자보전 포함) 총액은 약 34억 원으로 나타나 열악한 재정환경에 놓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의원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및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의왕시 대중교통의 정책 제언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 발제는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의왕시 마을버스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대중교통정책을 선도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온 오준환 경기도의원과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당사자인 서원재 의왕교통 노조위원장, 김광남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법률국장, 정유헌 의왕시 대중교통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 준비와 좌장을 맡은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 마을버스는 현재 의왕 관내 곳곳 안 가는 곳이 없는 사실상 의왕시민의 발"이라며 "정책토론회를 통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뿐 아니라 의왕시의 마을버스 정책과 대중교통 체계 재구조화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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