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추경호 "野 '채상병 특검' 정치공세 이용…탄핵 운운하고 막무가내 장외집회"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09:47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1: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헌법 법률 무시하고 특검하자는 이유 무엇인가"
"공수처 고발 이틀 만에 특검 발의…의구심 들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거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 병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 공세 소재로 이용하는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대통령 헌법권한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단 이유로 탄핵을 운운하고 국회 밖으로 나가 막무가내로 장외집회 여는 게 민주당의 정치인가"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3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아무런 협의 없이 수사기간, 수사시간 모두 오래 걸리는 특검을 거부했다고 탄핵까지 거론한다"며 "민주당은 급기야 탄핵을 공개적으로 발언하기 시작했다. 한 최고위원은 공개회의에서 '탄핵열차 시동을 걸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와 야당은 채상병을 빌미로 탄핵의 길을 가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야당은 재의요구에 따라 재의결절차를 밟고 그 결과에 따르면 된다. 다수당이 헌법 법률을 무시하고 특검만 하자는 이유를 알고싶다"고 꼬집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채상병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지 이틀 만에 특검법을 발의했단 점을 거론하며 "당초 공수처 수사를 지켜볼 마음도 없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날치기로 만든 공수처가 이제 정상화된 만큼 민주당도 수사결과를 지켜보는 게 수순이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애초부터 공수처 수사결과를 지켜볼 마음이 있었나 의구심이 든다. 공수차 수사도 믿지 못하겠다고 특검을 주장하는 건 공수처의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3 leehs@newspim.com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두고선 "중립성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국회의장의 선언에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김 의장은 총선 전 '쌍특검법'에 대해서도 우리 여당이 지속적으로 재표결하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선용 시간끌기를 위해 두 달 다 되어서야 재표결 시키지 않았는가. 채상병특검 재의결에 관한 여야 간 논의도 없었는데 본회의 상정을 선언한 건 독단 운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이미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으니 수사가 미진하면 그 이후에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100% 안하겠단 것도 아니고 일단 수사를 보고 하자는 건데 그것도 못하겠다는 얘기는 결국 진상 규명에 관심없다는 것 아니냐는 게 우리 당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전당대회 룰 개정 문제 등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아직 타임라인이 나오지 않았고 구체적 논의는 없다. 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게 채상병 특검법, 이에 대해 아주 첨예하게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서 전당대회 시점이나 이런 것에 대해선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