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성장 가능성이 큰 소상공인을 발굴해 '부산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종합 지원한다.
부산시 2024년도 스타소상공인 10개사 [이미지=부산시] 2024.05.24 |
시는 '2024년 부산시 스타소상공인' 10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스타소상공인은 기술 창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이 덜했던 의·식·주 등 생활, 문화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향후 기업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 우수 소상공인을 말한다.
이번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공모에 지역 소상공인 총 174개사가 응모해 약 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스타소상공인 10개사는 ▲가헌정 ▲궁중해물탕조씨집 ▲주식회사 대현상회 ▲농업회사법인 ㈜백로앙금 ▲㈜손끝 ▲주식회사 유핑 ▲주식회사 토리아띠 ▲주식회사 티읕 ▲포즈간츠 ▲히떼로스터리다.
스타소상공인 선정기업에는 ▲스타소상공인 인증(3년간, 인증서 및 현판 수여) ▲분야별 전문가의 성장전략 멘토링 ▲첫해 업체별 2000만원 규모의 성장지원금 ▲소상공인 특별자금 금리우대 ▲공동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 이듬해에는 후속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강한 소상공인 육성사업'등 국가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심층 컨설팅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스타 소상공인 중 주목할만한 소상공인은 ▲궁중해물탕조씨집 ▲주식회사 대현상회다.
지난해 스타소상공인에 선정된 업체들은 시의 지원을 통해 온라인 판매 실적 증가, 세계(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점, 다양한 해외수출 판로 등의 성과를 거뒀다. 10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스타소상공인에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들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스타소상공인 중에서 부산의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기업이 탄생해, 이 제도가 지역을 선도하는 모델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