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가정폭력 피해자의 임시 숙박시설에서 이용되는 생활복, 간편식, 위생용품 등의 긴급생활용품 지원을 다양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이용자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품질 개선, 남녀공용물품 추가, 이용 빈도에 따른 물품 추가‧제외 등 개선을 통해 의류, 간편식, 위생용품 및 피해자 지원제도 안내서 등 11종 300세트로 구성했다.
부산경찰청이 가정폭력 피해자의 임시 숙박시설에서 이용되는 생활복, 간편식, 위생용품 등의 긴급생활용품 지원을 다양화한다. 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
부산경찰청은 지급내역을 분석해 추가 구매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배우자의 주취소란·시비·폭력 등을 피해 급히 집에서 나갈 때 옷가지 등을 미쳐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임시숙소 이용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생활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그간 총 600세트를 지원했으며,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97.6점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긴급생활용품 지원과 가정폭력 가해자 교육을 통한 성행 교정으로 재범을 예방하기 위한 '행복한 家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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