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연금개혁 영수회담 사실상 거절…민주 "안타깝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24일 14:08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14:30

"미세한 차이만 남긴 상태...문제 해결에 간절한 의지"

[서울=뉴스핌] 지혜진 김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대통령실이 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원포인트 영수회담'을 사실상 거절했다고 밝혔다.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담 실무 협의를 위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국회에서 논의가 마무리되기 전에 대통령이 여야와 섞여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고 전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사진=뉴스핌DB]

홍 수석은 "여야가 논의를 마무리한 뒤 정부가 부처,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정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천 비서실장은 "사실상 영수회담과 여당 대표를 포함한 회담을 거절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천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의 입장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특위에서 이미 오랫동안 논의를 거쳤고 공론화 과정을 진행했다. 이것을 21대 국회 안에서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회담을 제안했는데 사실상 거절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남은 21대 국회 기간 계속해서 연금개혁 논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 비서실장은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서 아주 미세한 차이만 남긴 상태여서 정치적 합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간절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여야는 '보험료율 13% 인상'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소득대체율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제안했던 방안이라며 45%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43~44%를 제시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소득대체율) 44~45% 사이 어떠한 결단을 할지 충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발언은 44%도 민주당이 수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