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품·수익금 오는 10월 몽골에 기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고객참여 사회공헌 활동인 '기내 사랑의 뜨개질'이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재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부터 일부 장거리 항공편 승객들에게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뜨개질 키트를 나눠준다고 28일 밝혔다. 5월에는 바르셀로나와 뉴욕 노선, 6월에는 로마와 런던 노선 일부 항공편에서 총 10차례 진행된다.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이 '기내 사랑의 뜨개질' 캠페인 키트로 완성된 털모자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 |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해당 항공편에 뜨개질 교육을 받은 승무원들도 탑승해 승객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승객들은 해당 항공편 기내 안내 방송에 따라 승무원에게 뜨개질 키트를 신청하면 된다. 완성된 모자·목도리는 올 10월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보육시설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기내 고객참여 활동을 재개하게 돼 승객과 승무원 모두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완성품 등은 몽골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해 한-몽골간 민간교류의 가교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