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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생태계도 챙기는 한미약품, ESG경영 관심도 1위…유한양행·대웅제약 순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08:57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08:57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이 지난 1분기 국내 11개 제약사 중 ESG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요 제약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ESG 경영 관련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국제약, 휴온스, 광동제약, 동아제약, 종근당 , GC녹십자, JW중외제약, 보령 순이다.

한미약품이 이번 분석에서 총 382건의 조사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제약업계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한미약품은 꿀벌 개체수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꿀벌 및 식물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얻은 꿀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BEE-HAPPY'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미약품은 250병의 벌꿀을 생산해 서울시가 운영중인 취약계층 지원 가게 '온기창고 1호점'에 전달했으며 이같은 내용은 네이버 포스트 등에서 공유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에서 포스팅 된 내용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서울시와 쪽방촌 부근에 위치한 목욕업소의 주간 목욕권을 주민 1인당 최대 월 4회씩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동행목욕탕'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 사업을 통해 폐업 위기에 처한 목욕업소들의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쪽방촌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분석 기간 유한양행이 276건의 ESG 경영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유한양행은 지난 1월 지난 2023년 진행한 '유한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 3900만원을 굿월스토어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내용은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조명됐다.

대웅제약의 지난 1월부터 석달간 ESG 키워드 관련 정보량은 227건으로 집계되며 이번 조사에서 3위를 랭크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GPTW가 개최한 '제22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2024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부문을 수상했다.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임직원 대상 설문을 통해 얻어진 설문 결과의 긍정 응답률이 60%가 초과한 기업 중 고득점을 획득한 기업에 부여되는 상이며 이같은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38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공유됐다.

동국제약이 198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휴온스가 100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차지했다. 광동제약이 올해 1분기 30건의 ESG 경영 게시물 수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동아제약이 26건, 종근당이 22건의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다.

GC녹십자는 분석 기간 20건의 ESG 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9위를 나타냈고 JW중외제약이 14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이번 분석에서 보령의 ESG 키워드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는 11건으로 두 자릿수를 지켰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1개 상장 제약사의 전체 ESG경영 정보량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며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가 ESG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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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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