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위원장에 이원덕 전 한국노동연구원장
2개 의제별위원회도 빠른 시일 내 발족 예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재개된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9일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주재로 열린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의 간담회 이후 "노정은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 공익위원 선정과 관련한 이견을 해소하고 근면위를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주재로 29일 열린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정부의 간담회장에서 관계자들이 의기투합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윤영 경사노위 대외협력실장, 권창준 고용부 노동개혁정책관, 신동근 공무원연맹 수석부위원장, 김현진 공무원연맹 위원장,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김태신 공무원연맹 본부장,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 김윤태 경사노위 운영국장, 조우균 고용부 공공노사관계 과장, 정택진 경사노위 대변인. [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 2024.05.29 jsh@newspim.com |
이에 따라 경사노위는 노사정 2.6 합의에 의해 출범 예정이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오는 30일 오후 6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의제별위원회인 '일·생활 균형위원회'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도 빠른 시일 내 발족시킬 계획이다.
앞서 경사노위는 지난 2월 6일 노사정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사노위 본위원회에서 급격한 노동 환경변화와 구조적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의 원칙과 방향'에 대한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선언문에는 1개의 특위와 2개의 의제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위는 노사정 관계 기관의 부대표자급 각 3명씩과 공익위원 6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발족일로부터 6개월간 운영된다. 특위 위원장은 이원덕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이 맡는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현재 우리 노동시장의 활력은 떨어지고 격차는 심화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간 청년에게 미래가 없다"면서 "노사정은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토대로 사회적 논의에 진지하게 임하여 타협점을 찾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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