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지난 27일 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체를 발사했다가 실패한 지 사흘 만이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전 6시 14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3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600㎜ 초대형 방사포병 구분대들이 첫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에 참가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도했다"고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이어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8일에는 오물을 실은 대남 풍선을 날려 보냈고, 그보다 앞선 지난 17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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