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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日 진출 40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08:59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08:59

매출 기준 일본 내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비 3배~5.5배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맘스터치는 지난 4월 16일 오픈한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가 운영 40여 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 명, 매출액 1억 엔(약 8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맘스터치의 이번 성과는 단순 매출액 비교만으로도, 일본 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일본 맥도날드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 2173만 엔과 일본 KFC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 1228만 엔을 각각 3배와 5.4배 능가하는 수치이다.

[사진= 맘스터치]

오픈 초기와 골든위크 연휴 이후 오픈 7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일평균 방문객 수 2500명을 꾸준히 유지하는 한편 일본 내 프랜차이즈로서는 이례적으로 매장 앞 상시 대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평균 테이블 회전율도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10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일본에서 빠른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요인으로 외식의 근본인 '맛'과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시도한 혁신적인 운영 방식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경쟁사 제품 40여종에 대한 비교 테스트 이후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소비자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편,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가성비를 뜻하는 일본식 신조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은 맘스터치의 독보적인 맛과 높은 품질에 큰 만족감을 보이며 96% 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뜨거운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져 일본인들이 즐겨 쓰는 X(구 트위터)에서는 '맘스터치'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가 하면, 레스토랑에 대한 보수적인 평점이 일반적인 일본에서는 이례적으로 구글 리뷰 평점 4.6, 리뷰 수 1150개를 돌파했다.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도 단행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매장 내 좌석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QR코드와 외국인을 위한 키오스크를 병행 운영해 매장의 혼잡도를 낮추는 한편 주문대기시간 단축시켰다. 또 업계 최초로 도입된 혁신적인 컨베이어벨트 방식으로 주방 내 분업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을 제고했다. 지난해 팝업스토어 대비 고객 대기 시간을 평균 55% 감소시켰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외식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한 '시부야 맘스터치'는 한국 외식 문화의 매력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사례"라며 "해외 외식시장에서 로열티로 수익 창출하는 손꼽히는 프랜차이즈로서 빠른 시일 내 협업 가능한 파트너사를 찾아 글로벌 외식시장으로 퀀텀 점프하는 맘스터치만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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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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