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552만명→2800만명
국내 8개·수입 4개 제품 공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하반기 2800만명분 독감백신 준비를 위한 설명회가 개최돼 백신 공급과 조달 구매 계획 등이 안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올해 하반기 독감백신 준비를 위해 독감백신 제조·수입사가 국가출하승인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 불안 속에 정부가 고령자의 무료접종 대상자 범위를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한 가운데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매우 낮다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2020.10.27 yooksa@newspim.com |
올해 국가출하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백신은 약 2800만명분이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혈장분획제제 등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제조단위별로 시험과 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약품의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연도별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완료 현황에 따르면 식약처가 국가출하승인을 완료한 독감백신은 늘고 있다. 2022년 2552만명, 2023년 2718만명, 2024년 2800만 명분(예상)이다.
올해 처음 국내에 유통되는제품은 '에플루엘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다. 총 국내 제조 8개 제품과 수입 4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에서 ▲국가출하승인 규정 주요 개정 사항 ▲2024년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계획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2024년 국가예방접종 독감백신 공급·조달구매 계획 등을 안내한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국민께서 접종 권장기간인 10∼11월에 독감백신을 원활하게 접종받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험검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백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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