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립선암 치료제인 '플루빅토주(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이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노바티스가 수입하는 전립선암 치료 희귀의약품 '플루빅토주'를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이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2024.04.30 sdk1991@newspim.com |
'플루빅토주'는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이 '전립선특이막항원'에 결합함으로써 전립선암 세포에 치료용 방사선을 전달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사성 치료제다. '전립선특이막항원'은 전립선 세포 표면에 주로 존재하는 단백질로 전립선암에 많이 발현된다.
식약처는 '플루빅토주'를 2023년 6월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6호로 지정하고 신속 심사해 허가했다.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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