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희정,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여당이 운영위원장' 맡는 법안 발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운영위는 여당이…상임위원장 의석 비율로 분배
"관례 아닌 성문화 해서 다른 논란 없애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회 독재 방지법'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법'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않은 원내 2당에서 법제사법위원장 맡기 ▲운영위원장은 국회 및 국정운영 안정성과 책임성을 위해 여당이 맡기 ▲상임위원장 수는 원내 정당간 의석비율로 배분 ▲패스트트랙 남용방지-신속처리 안건 제한-신속안건 처리 시 위원장과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 합의 의무 등의 내용이 담긴 국회 독재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김 의원은 "국회의장을 배출하는 정당이 상임위 배분에 있어서도 법제사법위원장을 맡는 것은 정당간 견제와 균형 그리고 협치의 길을 가로막는 일이 되기 때문"이라며 "특정 정당의 일방적 입법독주를 막기 위해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분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당이 운영위원장을 맡는 부분에 대해선 "국정운영 최고기관인 대통령실 업무를 다루고 국회 운영 규칙을 정하는 운영위원회의 직무를 감안할 때, 위원회 운영이 정치 공세의 장이 되거나 특정 정당의 힘과 진영논리가 지배하면 절대 안되기 때문"이라며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깨지지 않은 관례다. 국회와 국정운영의 책임성과 안정성 측면을 고려한 선배 국회의원들의 경험과 지혜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상임위원장 의석 비율 반영 배분은 "이는 국회의 전통이자 관례이며, 의회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김 의원이 발의한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법에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국회법)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국회법) ▲금고 이상 형 확정 시 재판 기간 지급 세비, 수당 환수(국회의원 수당법) 등이 포함됐다. 이는 국민의힘이 22대 총선 당시 강조했던 공약 중 하나다.

김 의원은 이 법을 발의한 이유에 대해 "면책특권 악용 방지"라며 "본회의나 상임위원회 등에서 허위 사실 발언시 징계 수위를 높이고, 수당을 삭감하는 것"이라고 했다.

불체포 특권 포기에 대해선 "구속영장 대상이 된 국회의원에 대한 심문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임시회가 집회되지 않도록 명문화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세비 및 수당 반납은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에는 재판 중의 각종 세비와 수당을 반납토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특권 뒤에 숨어서 권한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정당이 국회의원 개인의 사법 방패가 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당 법안을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는 질문에 "오늘 내용은 민주화 이후, 국회법이 만들어진 이래 관례로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성문화를 해서 다른 논란을 없애자는 것"이라며 "이런 논의가 시작됨으로써 책임도 무겁게 가져가야 한다는 뜻이 담겼다"라고 전했다.

당론 채택 여부에 대해선 "어젯밤 단체 대화방(단톡방)에 올렸고, 많은 의원님들이 사실상 당론과 비슷하게 찬성해주시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론과 다르지 않게 의견이 일치한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