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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목사, 이달 13일 경찰 소환조사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13:57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13:58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오는 13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최 목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날 14일 오전 10시에는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다. 현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네며 이를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5.31 pangbin@newspim.com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한 시민단체가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 관계자 등을 주거침입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최 목사가 몰래 영상을 찍기 위해 김 여사의 사무실에 간 것이 건조물 침입 혐의 등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 목사가 김 여사를 몰래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행위가 스토킹 범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2022년 9월 재미교포인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최 목사가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지난 1월 보수 성향의 한 단체는 최 목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는 이유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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