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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2연승 7위 점프…KIA, LG에 0.5경기차 불안한 선두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23:17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23:23

두산 이승엽 감독 이틀 연속 '셀프 퇴장'…팀은 NC에 이틀 연속 연장승
잠실구장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올 시즌 첫 고장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가 김경문 감독 취임 후 2연승을 달리며 kt를 제치고 7위에 올라섰다.

한화는 5일 kt와 수원 방문경기에서 선발타자가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12-2로 완승을 거뒀다. 3연패한 6위 NC와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대체 외국인투수 바리아가 5일 kt와 수원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한화] 2024.06.05 zangpabo@newspim.com

SSG 최정은 삼성과 인천경기에서 5회 2점 홈런을 날려 최근 4경기 4홈런을 몰아치며 kt 강백호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18개)에 올랐다. 통산 476호.

두 달 넘게 선두를 지켜온 KIA는 롯데전 5연패로 최근 3연패를 당하며 2위 LG에 0.5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NC와 창원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퇴장을 당했다.

◆수원 한화 12-2 kt…메이저 22승 바리아 신고식, 김경문 통산 898승

전날 6년 만의 KBO리그 복귀전에서 승리한 김경문 감독은 2연승을 거둬 통산 900승에 2승차로 다가섰다.

한화는 페냐의 대체 투수로 입단한 우완 바리아가 선발로 나가 4이닝 4안타(1홈런) 2실점으로 무난한 신고식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2승을 거둔 바리아는 최고 시속 152km의 직구를 선보였다.

kt 로하스가 1회 바리아에게 우월 1점 홈런을 뺏으며 앞서가자 한화는 2회 유로결의 밀어내기 볼넷, 황영묵의 2타점 2루타, 하주석의 땅볼로 4점을 뽑아 역전했다.

한화는 5-2로 쫓긴 8회 노시환과 채은성의 2점 홈런 2개를 포함해 7점을 보태며 승패를 갈랐다. 톱타자 황영묵은 6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의 맹타를 뽐냈다.

◆인천 SSG 7-3 삼성…최정 시즌 18호 단독 선두, 앤더슨 6이닝 10K

SSG이 최정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5연승의 삼성을 꺾고 올 시즌 5번째로 30승(29패) 고지를 밟았다.

SSG는 0-2로 뒤진 3회 하재훈,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5회에는 고명준의 좌익선상 2루타와 정준재의 투수 강습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맞았다.

최정. [사진=SSG]

정준재의 2루 도루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최지훈의 땅볼이 3루수와 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내야 안타가 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성한의 내야 땅볼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 최정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려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SSG 선발 앤더슨은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으며 4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2승(1패)을 거뒀다.

◆광주 롯데 9-3 KIA…롯데 최근 3연승·KIA전 5연승, 윤동희 4타점

롯데가 최근 3연승과 KIA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균안이 2군으로 내려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한현희는 5이닝 4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져 승리투수가 됐다. 윤동희는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윤동희. [사진=롯데]

롯데는 3회 2사 후 윤동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쳤고, 고승민의 볼넷 후 레예스가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쳤다. 이때 KIA 2루수 김선빈이 어렵사리 잡아 1루로 송구하는 틈을 타 윤동희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이어 손호영의 좌전안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윤동희는 3-2로 쫓긴 7회 적시타, 8회에도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창원 두산 4-3 NC…두산 이틀 연속 연장승, 이승엽 감독 사상 최초 이틀 연속 퇴장

두산 이승엽 감독이 이틀 연속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지만 팀은 이틀 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7회 1루 땅볼을 친 조수행이 3피트 수비 방해 판정을 받고 아웃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에서도 원심이 유지되자 더그아웃에서 나와 1루 심판에게 항의했다. 이 감독은 판독에 대해 항의하면 자동 퇴장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사실상 '셀프 퇴장'이었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이 감독은 전날에도 2루 주루 방해 세이프 판정이 비디오 판독에서 뒤집히자 항의하다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두산은 연장 10회 1점씩 주고받아 다시 동점을 이룬 11회초 김재환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전민재가 NC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실책으로 출루한 뒤 대타 강승호가 결승 적시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NC는 홈경기 10연패에 빠졌다.

◆잠실 LG 4-2 키움…문성주 추격 타점, 동점 득점, 역전 타점 '원맨쇼'

LG가 문성주의 맹타를 앞세워 키움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문성주는 0-2로 뒤진 5회 1사 1, 3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1사 후 볼넷으로 나가 문보경의 2루타 때 3루에 도달한 뒤 오스틴의 땅볼 때 동점 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볼넷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로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보냈다.

문성주. [사진=LG]

이날 잠실구장에선 올 시즌 처음으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고장 났다. 함지웅 주심은 3회초 2사 1, 2루 키움 김태진 타석부터 4회말 LG 박해민 타석까지 12명의 타자를 대상으로 직접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했다.

투구 추적 시스템은 4회말 복구됐고, 운영 매뉴얼에 따라 새로운 이닝이 시작되는 5회초부터 정상 작동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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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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