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강백호 나란히 17호…오재일 이적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박병호가 또 결승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은 2일 한화와 대구 홈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8회 박병호의 유일한 타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박병호가 2일 한화와 대구경기에서 8회 결승타를 치고 나간 뒤 강명구 1루 코치에게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삼성] 2024.06.02 zangpabo@newspim.com |
박병호는 3회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치는 등 이날 앞선 세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8회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곧바로 똑같은 방향으로 안타를 날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박병호는 삼성 이적 5경기에서 18타수 7안타(0.389), 3홈런 8타점 4득점 3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결승타는 지난달 31일 한화전 역전 3점 홈런 이후 두 번째.
홈런 공동 1위 최정(SSG)과 강백호(kt)는 나란히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키움과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팀의 6-2 승리에 기여했다.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은 475개로 늘어났다.
SSG은 이날 승리로 충격의 8연패 후 4연승을 달렸다.
강백호는 KIA와 방문경기에서 1회 선제 3점 결승홈런을 날려 팀의 11-3 대승을 이끌었다.
박병호와 맞트레이드돼 kt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은 7회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이적 후 첫 안타이자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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