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내 포스코만 우선 시행, 일반 직원은 유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올해 초 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했던 포스코가 임원진을 대상으로 '주 5일제'로 돌아가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사내 게시판에 임원에 한해 주 5일 근무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공지됐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사무직 직원들에 한해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해 2주 동안 총 80시간의 근무시간을 채운 경우 2주차 금요일에 쉴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시황 악화와 무역장벽으로 인한 긴장 상태에서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주 5일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5일제 시행은 포스코그룹 내 전 계열사가 아닌 포스코만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삼성전자가 임원진 주 6일제 시행으로 위기 타파에 나선 데 이어 포스코도 임원진 주 5일제를 통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모습이다. 포스코는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주 5일제를 확대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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