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이 국제노동기구(ILO) 정이사국으로 선출됐다.
고용노동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12차 ILO 총회에서 한국이 정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노사정 3자 기구인 ILO 이사회는 56개 정부 이사국(정이사국 28개국·부이사국 28개국)과 66명의 노사 이사로 구성된다. 한국의 정이사국은 통산 여섯번째이며 임기는 이달 15일부터 3년이다.
2021년부터 부이사국을 맡고 있는 한국은 1991년 ILO 가입한 이래 여섯 번째로 정이사국에 진출했다. 정이사국은 매년 3월, 6월, 10월에 개최되는 정기 이사회에 참여, ILO의 예산·결산, 주요 사업계획 수립 및 사무총장 선거 등 주요 결정 사항에 대한 표결권을 행사한다. 부이사국은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할 수는 있지만 표결권은 없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앞으로 이사회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대응, 노동약자 보호 등 ILO 정책 결정에 아태지역 대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20.07.07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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