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라가르드 "ECB, 인플레와 싸움 갈 길 멀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08일 03:44

최종수정 : 2024년06월08일 03: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7일(현지시간) ECB가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전날 약 5년 만에 금리를 내렸지만,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복수의 유럽 신문에 게재한 논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경제에서 빠져나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전적으로 고른 여정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ECB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주요 정책 금리인 레피 금리(Refi, MRO)는 4.25%, 예치 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는 각각 3.75%와 4.50%로 모두 25bp(1bp=0.01%포인트)씩 낮아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6.08 mj72284@newspim.com

ECB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물가 상승률이 치솟으면서 지난 2022년 7월과 지난해 9월 사이에 금리를 450bp 올렸으며 이후에는 금리를 동결해 왔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당시 기준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추가 통화정책 완화를 예고했지만 이날 논설에서는 더욱 신중한 기조를 보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이전처럼 세게 밟지 않더라도 우리의 발을 당분간 브레이크에 올려놔야 한다"면서 "금리는 물가 안정이 지속될 때까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신중한 기조 속에서 ECB 정책 위원들은 물론 금융시장 참가자들 역시 ECB가 오는 7월 회의에서 두 차례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 시장에서는 다음 금리 인하 시점으로 9월을 가장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