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명패 부착·맞춤형 물품지원·인센티브 제공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올해 12월 27일까지 '2024년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모집 대상은 서대문구에서 식당이나 미용실 등 개인서비스업종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인근 상권 평균 대비 이용 가격이 저렴한 업소다. 다만 ▲최근 2년 이내의 행정처분 ▲지방세 3회·100만원 이상 체납 ▲최근 1년 이내의 휴업 ▲영업개시 후 6개월 미만 ▲프랜차이즈 등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서대문구의 착한가격업소 명패 디자인 [자료=서대문구] |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서대문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를 이용해 내면 된다. 구는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알림 명패를 매장에 부착할 수 있으며 맞춤형 물품지원과 환경개선, 구청 홈페이지·SNS를 통한 홍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행정안전부와 네이버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중 네이버 지도에 착한가격업소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네이버 지도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해당 목록이 결과에 포함되고 '개별 플레이스 페이지'에는 선정된 업소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 인증마크가 함께 노출된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