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데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8시 26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발생깊이 8km)이 발생해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최대진도 Ⅶ가 감지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이는 기상청의 지진 계기관측이 시작된 이후 역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규모 16위(남한 15위)에 해당한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적·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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