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민주 제외 야6당, 공동교섭단체 추진…조국·이준석 손 잡을까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6:19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0:59

야 6당 총 21석...교섭단체 요건 충족
격주로 만나 논의키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 6당이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한다. 국회법상 당적에 관계없이 20인 이상의 의원만 모이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

야 6당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오찬 간담회에서 공동교섭단체에 공감대를 모으고 격주로 만나 이같은 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종오 진보당(왼쪽부터)·천하람 개혁신당·황운하 조국혁신당·김종민 새로운미래·용혜인 기본소득당·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비교섭단체 원내대표 간담회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6.12 leehs@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는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야6당 추진하는 공동교섭단체는 국회법 개정이나 현 교섭단체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합의없이 가능하다.

야6당이 별도의 합당 과정없이 각 정당이 모여 교섭단체명을 정하고, 합의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하면 된다.

현재 조국혁신당(12석), 진보당(3석), 개혁신당(3석), 기본소득당(1석), 사회민주당(1석), 새로운미래(1석)가 모두 모이면 총 21석이다.

과거에도 군소 정당이 모여 공동 교섭단체를 꾸린 적이 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민생당(18석), 무소속(4석)이 모여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교섭단체가 되면 의사일정 조정, 상임위원회 구성 등 국회의 전반적인 활동에 관여할 수 있게 된다.

전날 황 원내대표와 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20석 요건은 거대 기득권 양당이 본인들의 카르텔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10석 정도로 대폭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야6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대 양당만 계속해서 국회 운영에 참여하는 점을 문제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원내대표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공동교섭단체와 국회법 개정을 통한 교섭단체 의석 수 완화를 병행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조국당의 의지로만 되는 게 아니라 다른 당의 협조와 동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오늘 처음 제안을 들은 만큼 신중하게 내부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