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재난 대비 합동 훈련
선강지역·생산관제 등 최우선 복구 27개소 선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는 13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광양제철소에서 재난 대비 비상 통신망 복구 훈련과 통신설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포스코와 이동통신3사가 13일 광양제철소에서 진행한 재난 대비 비상대응 훈련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이동식기지국이 데이터센터 앞에 위치해 있다.[사진=포스코] 2024.06.14 dedanhi@newspim.com |
이번 훈련은 정전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포스코는 업무 영향도와 통신장비 운영 특성을 고려해 선강지역, 생산관제센터, 산소공장 등 최우선 복구 지역 27개소를 선정했다.
포스코와 이동통신 3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비상발전기 98대와 이동식 기지국을 확보했으며, 통신장비의 홍수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장비 설치 위치를 이전하는 등 여러 예방 조치를 취했다.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폭우와 정전 상황을 가정하여 시작되었다. 재난 상황으로 인해 휴대전화망이 마비되자 포스코는 이를 이동통신 3사에 신속히 알렸고, 이동통신 3사는 최우선 복구 지역부터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고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여 휴대전화 통신을 복구했다.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사소통과 현장 대응을 위해 휴대전화 통신이 필수"라며 "이동통신 3사와의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복구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포항제철소 훈련에 이어 광양제철소에서 진행되었으며, 포스코는 위성전화 활용과 인트라넷·사내망 단절 시 조치 사항 및 각종 행동 요령도 점검했다.
이로써 포스코와 이동통신 3사는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통신망을 유지하고 신속한 복구를 통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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