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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5위 상위팀 승리 합창... 최형우, KBO 첫 1600타점 돌파

기사입력 : 2024년06월14일 23:00

최종수정 : 2024년06월14일 23:0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4일 열린 프로야구는 1~5위 상위팀들이 모두 승리했다. KIA는 kt를 대파하고 선두를 지켰고 2위 LG는 롯데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3위 삼성은 NC를 잡고 5연승을 달렸다. 4위 두산과 5위 SSG는 나란히 2연승했다.

KIA 최형우는 6타점 보태 KBO리그 사상 첫 1600타점을 돌파했다. N⑵C 손아섭은 3안타를 추가해 개인 통산 2500안타 고지에 1안타만 남겨뒀다. 이날 KBO리그는 340경기 만에 100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최형우. [사진 = KIA]

◆수원 KIA 11-1 kt… 최형우, 6타점 추가 시즌 64타점 선두

KIA는 최형우의 맹타에 힘입어 kt를 11-1로 크게 이겼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1회 결승 2점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15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최형우는 2002년 입단 이후 2139경기 만에 KBO리그 통산 최초로 1600타점 고지를 밟는 등 이날 경기로 1604타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시즌 62타점으로 강백호(59타점)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뛰어올랐다.

KIA 선발 캠 알드레드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7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로 7패째를 안았다.

◆잠실 LG 5-3 롯데… 박해민 역전 결승타, LG 4연패 탈출

LG는 박해민의 역전 결승타 앞세워 롯데를 5-3으로 꺾고 4연패에 탈출했다.

LG는 0-2로 뒤진 2회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3타점 역전 3루타를 터트려 3-2로 역전했다. 이어 신민재까지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쳐 4-2까지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4회초 정훈의 1점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LG는 8회말 문보경이 시즌 8호 솔로포를 때려 5-3으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LG 선발 엔스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쳐 시즌 8승을 챙기며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전 SSG 11-4 한화… 추신수 49일만의 홈런 등 3안타 3타점 폭발

SSG는 추신수의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환화를 대파하며 2연승을 거뒀다.

KBO 최고령 타자 추신수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초 1사 후 문동주의 2구째 시속 152㎞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월 26일 kt전 이후 49일 만으로 시즌 2호다.

추신수. [사진 = KIA]

SSG는 5-4로 앞선 7회초 6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추신수가 무사 2, 3루에서 문동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서 에레디아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고명준의 적시타와 최지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1-4로 도망갔다.

SSG 선발 송영진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창원 삼성 7-4 NC… 구자욱 3타점 활약, 삼성 5연승 질주

삼성은 구자욱의 알토란같은 3타점 활약으로 NC를 7-4로 제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4-4 팽팽하던 7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구자욱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엔 무사 1, 2루에서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승환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 21세이브를 수확했다.

손아섭. [사진 = NC]

NC 손아섭은 이날 3안타를 추가해 개인 통산 2499안타를 쌓아 박용택(2504안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500안타 고지를 눈앞에 뒀다.

◆고척 두산 6-4 키움… 라모스 9회 결승 투런포, 두산 2연승

두산은 라모스의 9회 결승포로 키움을 6-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4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9호)을 쏘아 올리며 3-4 턱밑까지 추격했다. 8회 1사 1, 3루에서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9회 1사 1루에서 라모스가 결승 중월 투런 홈런(시즌 8호)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라모스. [사진 = 두산]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 요건을 채웠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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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교수 집단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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