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오는 19일 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
앞서 중앙지검은 최근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됐던 이 사건을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에 재배당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김 여사를 국고 손실 및 업무상 횡령·배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해 "사실상 여행을 목적으로 예비비 4억원을 편성해 사용한 것으로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인도 출장에 가게 된 경위와 출장 지출 내역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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