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각 부처 산하 공공기관이 ESG 경영실천 활동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공공기관 등의 ESG 활동 의향과 어촌마을의 현안을 사전에 조사해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에 남애어촌체험휴양마을 등 10개 마을을 매칭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현판 [사진=조은정 기자] 2024.06.18 |
각 기관은 해당 어촌마을과 협약을 맺고 각 마을의 현안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ESG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24년 어촌 ESG 활동은 어촌마을의 현안에 따라 ▲어촌관광 홍보지원 ▲마을 경관개선 ▲마을 특산물 구입 ▲마을 의료봉사 ▲해안가 환경정화 ▲주민 필요 물품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로써 각 공공기관은 어촌소멸 위기 인식을 함께해 사회적 책임을 어촌에서도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어촌체험과 특산물 구입 등을 통한 마을소득 제고와 함께 정주환경 개선으로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어촌 ESG 경영실천 수요를 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까지 더욱 확대하겠다"며 "1차원적 지원 방식에서 지역자원을 공유·활용하여 마을과 기업 간 상생 구조의 지속 가능한 협력 방식까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