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사우디 등 중동 시장 판매 네트워크 보유한 두바이 소재 고객사로 공급
F&B 시장 급성장 중인 UAE에서 상업용 정수 필터 매출성장 기대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동 시장으로 공급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카본블록 필터 전문 기업 한독크린텍은 식음료(F&B) 및 커피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상업용 정수 필터 '아쿠온'을 두바이 등 중동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독크린텍은 지난 3월 WQA 미국 전시회에서 두바이 고객사에 당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 이후 샘플 테스트를 거처 지난 22일 두바이향 상업용 정수 필터 첫 선적을 완료했다.
이번에 거래를 시작하는 두바이 고객사는 아랍에미리트(UAE)는 물론 사우디 등 중동 시장에서 전문적으로 상업용 정수 필터 판매 및 서비스를 약 20년 이상 동안 영위해온 회사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F&B 상업용 수처리 필터 시장의 전 지역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아쿠온 필터는 두바이 고객사 판매망을 통해 두바이 F&B 시장에 공급된다.
수출 개시한 상업용 정수 필터 '아쿠온'. [사진=한독크린텍] |
한독크린텍은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두바이 시장은 물론 중동 지역으로 판로를 확장해 상업용 정수필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독크린텍 관계자는 "두바이 고객사가 당사 상업용 제품 라인업에 대해 현재 본인들이 영업하고 서비스하는 시장을 대체하고 신규 시장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평가했다"라며 "두바이 시장에서 당사의 상품성 및 기술력과 두바이 고객사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한 필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더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두바이를 포함한 UAE의 F&B 시장은 2024년 약 199.8억 달러에서 오는 2029년 약 439.8억 달러까지 연평균 17.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수필터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한독크린텍 이광규 대표이사는 "이번 두바이 상업용 정수 필터의 수출 개시는 당사 글로벌 시장 확대 성과 중 하나"라며 "당사는 미국, 동남아 시장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와의 공동 개발 및 제품화를 통해 신규 시장 확보를 가시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