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비상대책회의 주재...원인규명·재발방지 당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4일 청주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교문 철문에 깔려 숨진것과 관련해 긴급 비상대책의를 열어 도내 전 학교의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차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시각각 현장 상황에대한 보고를 받고 재발방지와 철저한 원인규명을 하라고 말했다.
사고 현장.[사진=청주동부소방서 2024.06.24 baek3413@newspim.com |
이어 "전문 업체의 특별안전점검 등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조치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먼저 돌아가신 분의 명복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도교육청의 모든 부서가 하나가 돼학교 현장이 안정화되도록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의 사고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6시 17분쯤 청주시 서원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 A씨가 철제 정문을 열다가 경첩 부분이 파손되면서 쓰러진 이 교문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노동당국은 A씨가 소속된 경비용역업체 대표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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