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청담글로벌, S2C 채널 확장..."AI 기술 적용한 신규 온라인 플랫폼 출시 앞둬"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09:10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0:47

바이오비쥬, 하반기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계획...내년 코스닥 도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브랜드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청담글로벌'이 유통 채널 다변화 및 자회사와 시너지 발생을 통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자회사 '바이슈코'를 통한 AI기술을 적용한 신규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다.

청담글로벌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S2C)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통 채널 다변화로, 단일 채널 의존 리스크를 해소해 나갈 전략을 펼치고 있다. 청담글로벌은 올해 온오프라인 이커머스 플랫폼(B2B)채널 다각화·S2C 거래처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매출 비중도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25일 "최근 사업구조에 변화를 통해 S2C 매출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B2B 매출이 80%를 차지했다면, 이제는 S2C와 B2B 매출이 5대 5로 조정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청담글로벌 로고. [사진=청담글로벌]

또한, 청담글로벌은 올해 자회사 '바이오비쥬·바이슈코·아이돌스토어' 성장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신규 플랫폼 출시를 앞둔 '바이슈코'의 매출은 눈에 뜨게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 8600만 원을 기록했던 바이슈코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0억 원을 달성하며 가파를 실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바이슈코는 지난 11월 명품 패션 이커머스 기업 '레드데이즈'와 흡수합병을 통해 레드데이즈의 AI 기술을 적용해 사업영역을 확대해오고 있다. 조만간 신규 플래폼 'TMDS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TMDS솔루션은 브랜드사, 왕홍, 플랫폼사에 매출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각자 ID(브랜드,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플랫폼사) 로그인을 해서 각자매출 DATA를 직접 볼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로 물류 현황도 한번에 공유할 수 있다."며 "올해 바이슈코 매출액은 220억원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인 바이오비쥬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며 "바이오비쥬 매출액 450억원, 아이돌스토어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모두 흑자 기록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청담글로벌은 지난 1월, 아이돌 굿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아이돌스토어'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아이돌스토어는 2021년 설립된 이후 3년 만에 30만명의 플랫폼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달 홍대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엔터사와 협업을 통해 자체 상품 제작 및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아이돌스토어는 청담글로벌에 편입 된 후, 올해 1분기 첫 매출 46억원(전체 매출 대비 비중 8.83%)을 기록하 바 있다.

2017년 설립된 청담글로벌은 국내외 화장품 등 전반적인 뷰티제품의 해외 유통을 기반으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청담글로벌 수출 매출 비중은 약 85%로, 해외시장에서 입지가 매우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다.

이와 같은 청담글로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배경에는 중국 대형 이커머스 업체인 징동닷컴(JD.COM)의 역할이 컸다. 징동닷컴은 '중국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중국 2위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청담글로벌은 징동닷컴의 국내 유일한 1차벤더로, 지난 2020년 벤더계약을 체결 이후 매출은 급성장세를 이뤘다.

지난 2020년 청담글로벌의 매출액은 77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 1443억원으로 약 2배가량 증가세를 이루며 1000억원대 매출에 안착했다. 2022년 매출액 2163억원, 지난해 2378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유통 채널 확대 및 자회사 성장 등을 힘입어 역대 실정을 기록할 전망이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소비자 접점 확대 및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올해는 드라마틱한 실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결기준 매출액 4000억원, 영업이익 250억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시장 중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약 80% 이상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계속해서 넓혀갈 것으로, 내년에는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크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