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 "한글 사랑하는 지역문화 기틀 마련하는 중심적인 역할 기대"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난 24일 중앙도서관 4층 강당에서 '2024 의왕시 한글이음사업 설명회' 및 '한글이음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글이음단 발대식. [사진=의왕시] |
시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세종국어문화원,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새마을문고 의왕시지부, 작은도서관협의회를 비롯한 관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교, 아름채노인복지관 등 찾아가는 도서관 한글이음책마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5개 기관에서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의 '한글을 지키고 빛낸 역사와 우수성'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글의 역사와 문화를 잇기 위한 한글이음단 발대식 및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한글이음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갈미한글축제위원회가 이끈 갈미한글축제를 이어받게 되며, 오는 10월 갈미한글공원에서 열리는 '의왕한글한마당'의 문화적 주최자이자 촉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글이음단 발대식. [사진=의왕시] |
김성제 의왕시장은 "한글이음단이라는 자부심으로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리고, 우수한 K-컬처 한글로 세계를 물들이기 바란다"며 "올해 한글날 열리는 의왕한글한마당 행사를 통해 한글을 사랑하는 지역문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매년 10월 9일 열리는 갈미한글축제의 명칭 공모 및 투표를 5월 23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했으며, 투표 결과 '사람들이 공원에 모여 서로 어울리는 모습'을 뜻하는 '의왕한글한마당'이 선정돼 올해 행사부터 정식명칭으로 사용하게 된다.
한글이음단 발대식. [사진=의왕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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