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의 글로벌 스탠다드 기술 경쟁력 확보 지원을 강화한다.
'제17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에 참석한 태경그룹, 코리아에프티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
중견련은 16일 '제17차 중견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협의회'를 개최하고 중견기업 대상 연구개발(R&D) 지원 사업과 국내외 인증 획득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중견기업 CTO협의회'는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구개발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 3월 출범한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최고기술경영자 협력 네트워크다.
'협의회'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최재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단장, 김진용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과 태경그룹, 미래나노텍, 코넥, 코리아에프티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15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중견기업 관련 산업 정책 및 R&D 사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사업' 주제 발표와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최재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견기업단장은 R&D 사업 과제당 최대 4년, 평균 30억원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와 지역 대학 연계 기술개발 과제 참여, 해당 대학원생을 채용하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등 주요 중견기업 혁신 지원 사업을 공유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수출지원센터는 해외 기술규제 정보 제공 통합 플랫폼인 KNOWTBT 사이트 등 국내외 인증 제도 제공 사이트 등을 소개하고 베트남의 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 제한 규제, 중국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등록 의무 규제 등 무역기술장벽(TBT: Technical Barriers to Trade)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FTA TBT 종합지원사업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첨단·혁신 기술이 진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중견기업이 세계시장의 선두적 지위를 유지,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도전적인 R&D가 필수"라면서, "'중견기업 CTO 협의회'가 기업별 최고기술경영자 간 교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혁신의 공간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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