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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강행군에 지쳤나... '그린적중률 50%' 김주형, 1R 하위권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10:15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0:49

로켓 모기지 첫날 1오버파 공동 115위... 바티야 8언더파 단독선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9개 대회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 탓일까. 파워랭킹 1위로 꼽힌 김주형이 첫날 하위권에 머물렀다. 드라이버는 괜찮았지만 아이언샷이 흔들렸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71%(10/14)로 괜찮았지만 그린 적중률은 50%(9/18) 공동 152위로 최하위권이다. 지난 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송곳 아이언샷을 앞세워 내내 선두를 달렸던 때와 딴판이다. 

김주형. [사진 = 로이터]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15위에 머물렀다.

8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나선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9타 차이다. 바티아는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날 김주형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쟁하다 공동 5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스코티 셰플러와 공동 1위로 마쳐 연장 승부에서 패해 준우승했다.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리기 강행군 중인 김주형이 컷을 통과해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없진 않다. 우선 공동 75위와 2타 차이고 공동 50위와 3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특급대회가 아닌 풀필드 대회라서 톱랭커들이 대부분 빠졌다. 몰아치기에 능한 김주형이 컷 탈락을 피하면 주말 경기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여지가 충분하다.

교포 선수 마이클 김이 테일러 몽고메리(이상 미국)와 함께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로 공동 100위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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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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