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년 전 뼈저린 패배 망각해"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해군은 29일 경기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경철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승전 기념식에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 참전장병,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방부는 30일 신원식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국방부] 2024.05.30 parksj@newspim.com |
신 장관은 기념사에서 "여섯 영웅과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투혼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며 "북한은 22년 전 뼈저린 패배를 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군은 적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며 "적을 완전히 수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에 기습 공격을 가하면서 발발한 해전이다.
당시 교전 중 우리 군에선 참수리-357호정장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 상사,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다. 또 북한군에게선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 퇴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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