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정훈 "총선백서, 한동훈만 허락하면 전대 전 발간 가능"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09:44

최종수정 : 2024년07월02일 09:44

'어대한 주장'에 "트루먼쇼 사시나…일방적 아닐 것"
"韓, 당대표 되면 당정관계 쿵탕쿵탕될 가능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동의만 있으면 총선백서를 전당대회 전 발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의원은 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동훈 후보만 허락하면 전당대회 전에 발간도 가능한가' 묻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조 의원은 출간 시기를 묻는 질문에 "실무적으로는 다음 주면 마무리된다"면서 "비대위의 입장은 전당대회 이후이나 전당대회 네 명의 후보 중 세 분이 공개적으로 전대 전에 출간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 분 모두 동의하시면 국민의힘 비대위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실무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네 명 중 나머지 한 명이 한 후보인지 묻자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네 분의 후보들이 다 동의하시면 비대위도 굳이 미룰 이유는 없지 않겠나"라고 재차 답했다.

조 의원인 전당대회 결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소위 어대한이라는 표현 굉장히 아직도 낯설다. 어대한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영화 '트루먼쇼'에 사시는 분들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백서 때문에도 서울 수도권, 우리 당원이 많은 대구 경북, 부산 지역의 의원들,당원들과도 소통을 자주 하고 있는데 고민이 많으시다"면서 "윤상현 의원까지 선전하고 계시고 많은 언론에서 다루고 있는 걸로 봐서 레이스가 시작할 때보다 더 접전 양상으로 가면 가지 일방적으로 흐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한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흐르면 언론이 관심도 없어지고 다른 쪽으로 가지 않나. 마치 민주당 전당대회처럼 되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한 후보를 겨냥한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집권여당의 당대표는 운명적으로 같은 당적을 갖고 있는 대통령과 공존 공생해야 될 운명이 있다"면서 "두 분 간 개인적 관계가 굉장히 소원한 상태에 이르렀고 공존하기 어려운 조건들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꼭 배신자 프레임이라고 보지는 않으나 한 후보가 당대표가 됐다고 가정했을 때 당정관계가 쿵탕쿵탕 거리지 않겠느냐라는 걱정은 근거가 있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