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인도, IPO로 35억 달러 조달 가능...역대 최대 규모"

기사입력 : 2024년07월03일 17:54

최종수정 : 2024년07월03일 17:5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기업공개(IPO)로 최대 35억 달러(약 4조 8615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9월이나 10일 상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인도 증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상장으로 최소 30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목표지만, 조달액이 잠재적으로 35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현대차 측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인도 증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IPO를 진행한 것은 인도생명보험공사다. 인도생명보험공사는 지난 2022년 IPO를 통해 25억 달러를 조달했다.

현대차는 인도 증시에 두 번째로 상장하는 자동차가 될 전망으로, 인도에서 자동차 업체의 IPO는 20여 년 만이다. 현대차에 앞서 마루티 스즈키가 2003년 상장하며 자동차 기업의 첫 IPO 사례를 남겼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중순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를 제출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신청서에서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 1200만주 중 최대 1억 4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IPO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현대차가 갖고 있든 지분 일부를 시장에 공개 매각하는 방식이다.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현대차는 현재 매출 기준 인도 시장 제2위 자동차 업체다. 1위는 마루티 스즈키다.

지난해 인도 생산량은 현대차가 76만 5000대이며 기아차(31만 9878대)까지 합칠 경우 108만 4878대로 늘어난다.

[칸치푸람 로이터=뉴스핌]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카니푸람 소재 현대자동차 공장 생산라인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