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4일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와 토픽스(TOPIX)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32.89엔) 오른 4만913.65엔으로 마감하며 약 3개월 만에 재차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0.92%(26.29포인트) 상승한 2898.47포인트를 기록하며 버블 경제기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미 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흐름이 일본 주식시장에도 이어졌다. 토요타, 키엔스, 미쓰비시상사 등 시가총액이 큰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이날 5% 오르며 IT 버블기인 2000년 2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4일 오후 일본 도쿄도 주오구 나이토증권에서 촬영된 닛케이평균주가지수 전광판.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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