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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교육부 "의평원 이사회에 환자단체 포함 등 구성 변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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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시 의대 '의평원 평가인증' 탈락 우려 제기되자
"의평원, 민간 의견 반영돼야 평가 인증기관 역할에 부합"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가 의과대학 평가·인증 기관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이사회 구성에 민간 위원도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6일 안덕선 의평원 원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개최한 '의료대란' 청문회에서 '교육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대 증원은 의학 교육을 퇴보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낸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과대학 교육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의평원 이사회에 환자단체 등 소비자 단체 참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오석환 교육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과대학 교육 관련 긴급 브리핑에 참석한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전국 의대는 의평원으로부터 의대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에 대한 인증을 2년, 4년, 6년 주기로 받아야 한다. 의평원 인증에서 탈락한 의대는 신입생들이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의평원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의사협회 소속이 6명, 대한병원협회 소속이 2명이다.

오 차관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의평원 원장이 각 대학이 준비 중인 상황을 무시한 채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해 근거 없이 예단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서 깊은 우려와 유감"이라며 "정부는 해당 단체가 당초 설립 목적에 따라 중립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평원은 의사로 편중된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와 재정의 투명성 등을 포함하여 운영상의 적절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이미 요청한 사항들을 신속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다음은 오 차관,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 전담 직무대리와 일문일답.

- 브리핑 문에서 정부가 의과대학 평가·인증기관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에 '이미 요청한 사항들을 신속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정부가 의평원에 언제 무엇을 요청했나

▲ (오석환 교육차관) 행정적으로 진행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날짜는 행정적이라고 대신한다.

요청 사항은 전문가 중심의 평가 체계에서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의학교육 방향과 의학교육 질 관리에 관한 논의를 같이하는 체계로 바꾸자는 것. 의평원에서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걸로 보인다.

또 현재 전문가단체 중심으로 재정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중립적인 인증기관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의사회를 구성하고 거기에 따른 재정구조를 변경하는 노력을 해달라는 요청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의평원과 상의해 만들어 나가겠다.

- 정부가 의평원 의사회 구성원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중 너무 많다는 입장 밝힌 게 사실인가

▲ (오 교육차관) 의학교육 질 관리 체계에서는 의학계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단체 의견, 다양한 다른 민간 분야 의견도 반영되는 것이 평가 인증기관 역할에 부합한다.

- 의평원 이사회는 20명이고 대부분 의대 교수다. 교육부 요구는 의사로 편중된 이사회 구성을 다양화시키고 재정 투명성을 확보하라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인가

▲ 의평원 (이사회는) 전문성 위주로 운영됐다. 하지만 의료 개혁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됐을 때 전반적으로 다양한 방향, 의학교육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다는 게 비교적 합의된 사항이라고 본다. 이런 면에서 현재 의평원 운영체계에서 전문가, 소비자단체, 다른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세부적인 사항은 의평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도록 하겠다.

- 구체적인 소비자단체는 무엇인가

▲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특정 단체를 거론하는 건 적절치 않다. 어느 단체를 추천할지는 의평원에서 어떻게 제안할지 두고 보는 게 맞다.

- 의평원 평가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해당 평가 결과를 반영해 불인증된 의대의 경우 의평원 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 의대의 인적·물적 자원 기준에 맞게 2026, 2027년도 의대 정원 조정 가능한가

▲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이 (의대별) 계획서에 반영되고 (의평원) 평가가 이런 내용을 반영한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와 의평원이 계속 협력해 나갈 것. 추가적인 증원과 관련한 연계성은 지금 논의할 부분이 아니다.

(의대가 의평원) 불인증이 될 경우 현재 재학 중인 의대생들에게는 의사 국가고시 시험 자격이 부여된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은 없다.

▲ (심 인재정책기획관) 불인증할 경우 신입생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2026년, 20207년 의대 정원 조정 부분과는 별개다.

- 의대 정원이 이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하는 30개 의대 자체 조사에 따르면 30개 대학이 모두 의평원 인증평가에서 탈락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 (오 교육차관) (의평원 인증평가는) 구체적인 (정부) 투자가 이뤄졌을 때 의학교육 질이 개선될 것을 전제로 해서 진행되는 것이다. 현재 상태에서 논의는 참고로서 의미가 있지만 기준이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다시 강조하지만 (의대) 정원 배정은 수요조사를 통해서 투자전략 등을 고려하고 난 다음에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환자와 보호자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열고 있다. 2024.07.04 choipix16@newspim.com

- 의대 교육 여건 개선 수요와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 정부 재정 지원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구체화한다고 했는데, 어느 단계까지 진행 중이고 예산 규모는 어떻게 되나

▲ 실제로 필요한 수요가 어떻게 되는지 투자 계획을 대학으로부터 받았고, 대학으로 받은 투자 계획을 근간으로 해서 어떻게 투자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현장 실사 등 파악하는 단계다.

예산은 논의 과정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해 주기 어렵지만, 9월에는 예산 내역이 포함된 투자계획 등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 국립대 전임교원 1000명을 증원한다고 했는데, 앞으로 소요될 예산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가

▲ 인건비는 기재부와 협력하고 있다. 아직 추계 상황이다.

- 국립대 전임교수 1000명 충원이라면 기금교수, 임상교수를 제외하고 전임교원을 추가로 뽑는다는 건가, 기존 사립대 병원 풀에서 연쇄 이동이 일어날 텐데 사립대 교수 확충은 어떻게 담보할 예정인가

▲ 기금 교원이나 임상 교원 중에서 전문성이 검증된 교원이 전임교원이 되든,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활동하든 적정하게 우리 의료 활동을 하는 거라고 보고, 풀을 늘리는 게 문제다.

풀을 늘리는 일은 두 가지로 하고 있다. 하나는 기초의학 교수 부족 문제인데, 기초의학 교수 전공과 관련해 여러 논의를 현장 의견을 통해 수렴하고 있다. 자연과학 전공을 한 경우에도 기초의학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 기초의학 관련 교수를 필요한 만큼 인력을 충원할 것.

또 하나는 임상경험 (의사 중) 교수가 될 수 있는 경력이 제한돼 있어 이 부분 입법예고 중이다. 교육·연구의 경력 중에서도 경력의 인정 범위가 70~100%로 되어 있고 실제로 대학에서 채용하는 과정에서는 대학마다 매우 상이하다. 의학교육을 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 전문성을 갖춘 경험을 가졌다면 (교수) 자격을 부여하고 채용 과정에서 검증하는 식으로 제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경력 채용에 대한 패스트트랙 조치도 해 필요한 시기에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 중이다.

- 기초의학 교수 1인당 의대생 수는 몇 명으로 파악하고 있나. 3년간 국립대 교수 1000명 충원 인원 중 기초의학 분야 교수는 어느 정도 비율인가

▲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 전담 직무대리) 복지부, 행안부와 협의하고 있다. 당장 말하기 어렵다.

- 사립대 의대 교육 여건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 사립대는 원칙적으로 자체 투자 계획에 따라 투자 규모를 판단하고 전략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한다.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일차적인 방안은 사학진흥재단에서 기채 방식을 근간으로 해서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추가 지원 방안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과 규모는 결정되는 대로 말하겠다

- 의대생들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데, 이외 집단 유급 방지책이 있나

▲ 올특위는 정부와 의대생들이 협력할 수 있는 논의 장이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돌아왔을 때 유급이 발생하지 않고, 학업 부담을 줄일 방법을 대학과 협력해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총장 건의를 받아 비상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대학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은 우선 수업에 돌아와서 의료계 환경을 정부와 함께 협력해 논의하기를 간절하게 요청한다.

- 오는 8월 대학별 인원 배정, 향후 3년간 전임교원 1000명 확보, 2028년까지 국립대 병원과 서울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 설치 계획을 밝혔는데 구체적인 타임라인은 어떻게 되나

▲ (윤 직무대리) (국립대 교수) 1000명 배분은 대학 여건과 국립대학병원, 지역 필수의료기관에 대해 감안해야 해서 아직 조정 작업에 있다. 하지만 8월 안에 확정 짓겠다. 채용은 대학별 학내 구성원이 결정해서 절차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이미 2021년부터 충남대병원과 제주대병원을 시작으로 해서 매년 2개씩 건립 착수 중이다. 올해도 양산 부산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내년에는 강원대와 경상대 국립대 병원이 건립을 착수한다. 최소 2~3년 정도 걸리는데, 충남대병원과 제주대병원은 올 하반기에 임상교육훈련센터가 모습을 드러낸다.

2025년 착공되는 강원대병원과 경산대 병원은 2028년까지 구축인데 이때까지 국립대 병원과 서울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가 구축된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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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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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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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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