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청송 시량리 3가구 5명 긴급 대피...안동 위리·대곡리 고립 주민 8명 구조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09:46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09:46

영양·안동 국·지방도 5곳 통제...영주·예천·봉화 등 산사태피해지 129세대 197명 사전대피
이철우 지사, 긴급상황점검회의 주재..."과도·철저한 대응 지시"
경북도, 재해대책본부 '비상2단계' 발령...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북북부내륙과 동해안에 시간당 10~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밤새 이들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청송과 안동, 영양지역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국도와 지방도 등 5곳이 통제되는 등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8일 오전 7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7.08 nulcheon@newspim.com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 와룡면을 중심으로 8일 오전 3시 기준 시간당 61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 상주(모서) 176mm, 안동(와룡) 171mm, 의성(다인)지역은 150.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집중호우로 청송군 진보면 시량리 3가구 주민 5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했다.

또 안동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됐다가 8명이 구조됐다. 주민 1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호우에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영양군의 국도 1곳과 지방도 2곳이 통제되고 안동지역의 도로 2곳이 통제됐다.

호우가 예보되자 경북도는 8일 오전 0시50분을 기해 경북도 재해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했다.

또 영주와 문경, 예천, 봉화 등 산사태피해지역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순찰대를 가동하고 주민 들을 사전대피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선제 대응했다.

이에따라 산사태 위험 지역 129세대 197명이 안전지대로 사전대피했다.

이들 해당 마을의 취약계층 안전 확인 결과 현재까지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오전 7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과도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또 이 지사는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대응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기상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하고, SMS, 자동음성통보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지속 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8일 낮까지 상주, 예천, 의성, 안동, 영양 등 경북북부지역과 영덕, 울진 동해안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 △경북남부권 10~60mm  △울릉.독도 5~40mm 로 관측했다.

경북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영양, 영덕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문경, 청송, 울진, 북동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