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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신네르-알카라스, 8강 동행... 여자부 고프, 16강 탈락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13:10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13:2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세계 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윔블던 챔피언십 8강에 안착했다. 여자부에선 세계 2위 코코 고프(미국)가 16강에서 탈락했다.

신네르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4 윔블던 테니스 16강전에서 미국의 벤 쉘튼(14위)를 3-0(6-2 6-4 7-6<11-9>)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런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8일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쉘튼을 물리치고 기뻐허고 있다. 2024.7.8 psoq1337@newspim.com

3년 연속 윔블던 8강에 오른 신네르는 10일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알카라스는 우고 움베르(16위·프랑스)를 3-1(6-3 6-4 1-6 7-5)로 꺾고 8강에 합류, 토미 폴(13위·미국)과 8강전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알카라스는 타이틀 방어와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린다.

[런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카라스가 8일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움베르를 꺾고 포효하고 있다. 2024.7.8 psoq1337@newspim.com

여자 단식 경기에선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코코 고프(2위·미국)가 16강전에서 에마 나바로(17위·미국)에게 0-2(4-6 3-6)로 완패해 탈락했다. 전날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에 이어 세계 1, 2위 모두 일찍 짐을 쌌다.

세계 3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부상으로 불참해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가 이번 대회 남아 있는 최상위 시드 선수다.

[런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프가 8일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나바로와 16강전에서 아쉽다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4.7.8 psoq1337@newspim.com

주니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오리온 테니스단 소속 김장준(주니어 랭킹 12위)은 1회전에서 잭 케네디(31위·미국)를 2-0(6-3 6-1)으로 물리쳤다.

주니어 여자 단식의 장가을(38위)은 1회전에서 옐리네 반드롬메(11위·벨기에)에게 0-2(1-6 1-6)로 졌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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