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산업 박람회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2024(BIX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BIX 2024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며, 약 15개국 250여개의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종합 컨벤션이다. 이번 행사는 'Embrace All Possibilities(모든 가능성을 수용하다)'를 주제로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나이벡은 이번 BIX 2024에서 자체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역량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BIX 2024에는 글로벌 최상위 CDMO 기업들이 참석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으로, 이에 따른 영향력도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이벡 로고. [사진=나이벡] |
나이벡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으로 CDMO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요청을 받아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및 약물전달시스템 적용 제형을 생산 중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난달 바이오 USA에서 미팅을 진행했던 국내외 바이오텍들과 이번 BIX 2024에서 CDMO 사업 관련 세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비만 치료제가 펩타이드 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벡의 CDMO 역량에 대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미국 생물보안법이 추진되면서 글로벌 CDMO 시장에서 대규모 상용화 물질 공급이 아닌 임상시험용 CDMO 업체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이벡은 유럽 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용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 이력을 바탕으로 이번 BIX 2024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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