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회로 돌아온 '채상병 특검법'…與 "이탈표 나올 가능성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6:49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7:30

범야권 전원 찬성 시 여당 내 8표 이탈표 나오면 특검법 통과
"문제 공유하는 시간 많았어…중요한 건 표결에 참석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탈표 단속 어렵지 않을 것…이탈표 나온다면 스스로 정치 포기"
안철수 "제3자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여야가 합의해서 추진하길"
김재섭 "제3차 추천 토대로 국민의힘도 제대로 특검법 논의해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국민의힘은 재표결 시 당내 이탈표를 단속해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국회법상 특검법이 재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 및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범야권 192석이 전원 찬성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여당 내에서 8표의 이탈표가 나올 경우 특검법이 통과될 수 있다.

당내에서는 '무더기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제3자가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제3자 추천 특검'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이 가결되고 있다. 2024.07.04 pangbin@newspim.com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필리버스터 등을 통해서 정확하게 문제를 공유하는 시간이 많았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대강 알던 사람들도 문제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당내 분위기가 끈끈해졌다. 하룻밤 날 새고 이런 과정이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지만, 그런 것들이 내부 결속을 시켜주는 역할을 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이번에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라면서 "(조사 결과가) 생각했던 대로 나왔다. 그러니까 누가 이탈을 하겠나"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도부에서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다"며 "이제 더 중요한 건 표결에 참석할 것인가 말 것인가"라고 짚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도 기자에게 "이탈표 단속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탈할 사람이 누가 있나. 안철수 의원 하나뿐"이라면서 "이탈표가 나온다면 그 사람은 정치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3자 추천 특검 등의 중재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제3자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또한 가능하다면 여야가 합의해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안 의원은 표결을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한 이유는 민심을 받들기 위함"이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 본회의에 올라온 민주당의 특검법은 특검 추천권 등에서 문제가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찬성표를 던진 이유는 민주당의 선동과 왜곡보다 더 두려운 것이 국민과 멀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3자 추천 특검법안을 토대로 우리 국민의힘도 물러서지 말고 제대로 특검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채상병 특검은 꼭 필요하다. 채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일벌백계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며 "우리 장병의 억울함을 풀고, 안보와 보훈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공정한 특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성호 의원을 비롯한 일부 민주당 의원도 (제3자 추천 특검법에) 호응하고 있으며 조국 의원 역시 이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천하람 의원의 특검법안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rkgml9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