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범죄 예방을 위해 대학가 원룸, 오피스텔이 밀집된 대덕면 내리지역에 음성인식비상벨을 설치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음성인식비상벨은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자 추진중인 여성안심특구 지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여성의 안전한 귀가길을 위해 대덕면 내리 일원에 설치된 여성안심음성인식비상벨[사진=안성시] |
설치된 장소는 대덕면 행복마을관리소, 안성경찰서 및 마을이장의 의견을 받아 인적이 드문 20개 장소를 선정해 설치됐다.
비상벨은 긴급상황 시 단말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와 같은 특정 단어를 인식해 112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계된다.
시 관계자는 "위급상황이 생겼을 때 비상벨을 찾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음성인식비상벨을 설치하게 되었다"며 "비상벨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가 예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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